무기력



어제 토토가를 보면서 즐겁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울했다.

지금 현재와 대비되는 과거가 좋아보이고 그립고 돌아가고 싶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옛날에는 그랬지, 옛날이 좋았어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만 못해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혹은 사실은 과거에 얽매여있는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예전엔 커뮤니티에 뻘글도 잘썼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타인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오는 곳에 나를 드러내는게 싫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서워졌다.

몇번의 날선 반응이 있기도 했고, 그래서 간헐적으로 댓글은 쓰지만 절대 내 감정이 드러난 글은 남기지 않는 편이다.

10년된 사이트의 유지보수를 하면서 옛날에 쓴 글을 보니 하이킥이나 이불킥 하고 싶어질 수준이었다.

하지만 사실은 어떤것에도 거리낌 없이 앞만 보고 달리던 그 때의 내가 부럽다.

2014. 12. 21. 16:44  |  

뉴타입








커마 마음에 든다 이쁘당

2014. 12. 13. 00:18  |  

吐露



사실 좀 힘들다.
저 두사람 사이에서 PC한 태도를 유지해야하는건지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누구 하나 편들기도 애매하고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점점 그러한 상황이 오는거 자체를 피하게 되는듯.

피해서 해결이 될까?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안될거 같은데...


사실 여름보다 겨울을 더 좋아하긴 한다.

딱 이맘때, 혹은 다음주 정도까지만 좋고 크리스마스를 지난 기점부터 급속도로 우울해지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뭐 별반 차이없겠지.


사실 요새 자주가는 커뮤니티들에 어딘가 모르게 날이 서있는 반응들이 많아서 방황하고있다.

모익명사이트야 날 선 댓글에 몇번 학을 떼고 말았지만 그렇지 않았던 커뮤들도 점점 그래가서 안타깝다.

그래서 갈 곳이 따로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고, 그냥 내 할 일만 할까?


요즘 즐겨듣는 재즈사이트

http://www.jazzradio.com/holidaysmoothjazz

2014. 12. 9. 03:55  |  

키캡놀이





TESORO모델에 나온 키캡에 문자 투과 방식이 있길래 토요일에 냉큼 주문해서 오늘 도착★


펑션키+esc+방향키4종 해서 10개 세트인데

펑션키는 호환이 안되고 나머지는 디자인이 별로라서 WASD키만 포인트로 바꿨다.

은색이라 마감이 좀 별로이긴한데 선택의 여지가 없긴하다(...)

2014. 12. 9. 02:20  |  

간만에 기계식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받았다

카일 갈축은 처음인데 쫀득하고 좋다.

간만에 텐키리스라서 좀 적응이 안되긴한다.


예전엔 LED여도 캡 전면부의 문자를 완전히 투과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불 끄고 게임은 못했는데

얘는 밤에 불 끄고 작업하거나 게임해도 될 정도. 대신 LED를 완벽하게 쓰려면 키캡질을 못함


LED컬러는 원하는 색깔로 세팅이 가능한데 기본컬러 마음에 들어서 걍 패스~

한가지 단점은 컬러 프로필 세팅이 전부 게이밍 모드로 넘어가버린다는게 좀 아쉬움

(게이밍모드로 넘어가면 윈도우키 못쓰고, 캡스락 켜놓은것처럼 저 파란빛이 계속 on 되어있음)




일반모드 컬러는 핑크


게이밍모드 기본 세팅


게이밍모드 프로필2


2014. 12. 5.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