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새벽에 텔레그램 망전방에서 놀다가 문득 생각났다. 10년 전.


아직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걸 보고 약간의 의구심과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월이 지났는데도 폐쇄적인건 변하지도 않은게 신기하고,

기술은 발전하는데 왜 그쪽 스트럭쳐는 구시대에 머물러있는것도 알 수가 없고, 

(시대가 어느때인데 웹페이지가 파폭으로 안돌아가는가.....)

가까이서 지켜보기만 했을뿐 발을 들여놓고 싶지는 않은 너의 문화였지만

한두군데만 남았어도 지하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았다는게 신기하다.


하긴 나도 10년 넘게 팬질 중이긴하다.


8년전에 자주갔던 블로그네 고양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에는 안도했다.

옛날에 유행했던 개인홈들은 블로그로 바꼈을지언정 몇곳은 주소가 아직도 살아있고(!)

다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다행.


+

한때의 파워블로거였는데 다 부질없더라 하하

다 귀찮아<

2014. 11. 12. 06:51  |